[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국민가수' 측이 부정 투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공식 투표 모바일 앱인 쿠팡플레이는 지난 6일 공지를 통해 부정 투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쿠팡플레이 측은 "확인 결과, 12월 3일까지 전체 투표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해 생성된 불법 계정을 통해 중복적으로 이루어진 투표로 판단됐다"며 "당사는 TV조선과 협의하여 기존의 투표 집계를 바로 잡고, 중복 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 및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정한 방법을 통한 중복 투표 행위는 '내일은 국민가수' 출연진, 제작진, 선량한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이며, 과거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투표 조작 행위가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관련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당사는 이 상황을 매우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허위 정보를 이용한 불법 계정은 즉시 제재하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형사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7일부터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친 계정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가수'는 K팝 스타를 가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쿠팡과 쿠팡플레이 앱을 통해 대국민 응원 투표가 진행된다.


   
▲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포스터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