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33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6시 집계치인 3130명보다 188명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2594명과 비교해도 724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다음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21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64.8%의 점유율을 보였다. 비수도권에서는 1167명이 확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092명, 서울 863명, 인천 196명, 부산 195명, 경북 165명, 경남 154명, 대구 120명, 충남 116명, 강원 100명, 충북 65명, 광주 60명, 전북·전남 각 50명, 대전 46명, 제주 35명, 울산 8명, 세종 3명 등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534명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5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