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8일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일정 미루고 휴식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코로나19 3차 백신인 부스터샷을 접종한 후 휴식에 들어갔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경 서울에 있는 모 의원급 병원(내과)에서 부스터샷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권부단장은 "오늘 접종 과정에서 해당 병원장의 ‘코로나 시기 의원급 병원 운영의 어려움 등 진료 현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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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코로나19 3차 백신인 부스터샷을 접종한 후 휴식에 들어갔다. 사진은 12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감염병대응정책 관련 긴급 기자회견 모습.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그는 "병원장이 이 후보에게 '3차 부스터샷 접종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백신 패스 제도 방침 결정으로 이전보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고 했다.
권 부단장은 "후보의 오늘 공개일정은 없다"며 "안정을 취하라는 게 병원장의 지침이고, 후보도 방역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스터샷 접종 뒤 자신의 페이스 북에 “평범한 일상 회복을 위해 3차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변이 확산, 급증하는 위중증 환자로 비상한 상황이다.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늘 접종을 독려하던 입장이었는데 3차 접종을 완료하니 감회가 새롭다. 무엇보다 의료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 달성은 1차 의료기관을 포함해 모든 의료진이 밤낮없이 애써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에만 맡겨두지 않겠다”며 “백신 국가책임제 추진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방역지침 강화가 국민의 고통이나 손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치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민주당 예비경선이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수원 팔달구 보건소에서 2차 접종을 받은 바 있다. 1·2차 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던 이 후보는 이날 3차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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