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TV·디스플레이 사업 성황"…구 회장 "코로나 상황서 구매 실적 좋아져" 화답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코발트 등의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호주와 핵심광물 MOU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활로를 열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구광모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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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사진 우측)이 12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구광모 LG 회장과 주먹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구 회장에게 "올해 LG올레드(OLED) TV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이 성황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구 회장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TV 구매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구 회장은 이날 "대학의 계약학과에 디스플레이 학과가 추가돼 기업과 청년이 윈윈할 수 있게 됐고, 점진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이 오찬 간담회에서 언급한 계약학과는 LG디스플레이가 연세대학교와 국내 최초의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설립한 것을 말한다.
해당 학과는 오는 2023년부터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