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레가 2021년의 마지막 날,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2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가수 성시경과 배우 김소현, 이도현의 진행으로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이레는 청소년 연기상 부문을 수상하며 차세대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레는 "'안녕? 나야!'를 좋은 현장으로 만들어 주신 이현석 감독님, 유송이 작가님 글 덕분에 현장에서 위로받았고, 제가 많이 성숙해질 수 있는 곳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현장에서 저와 함께 연기해주신 최강희 언니에게도 감사하다. 언니가 저(37세 반하니 캐릭터)였기에 16살의 이레, 배우 이레 모두 성장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영광 선배님, 음문석 선배님,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 포함 모든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레는 "멀리서도 기도해주시는 팬 분들, 사랑하는 가족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지금 말하신 분들 덕분인 것 같다. 감사하다"고 가슴 뭉클한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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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 방송 캡처 |
이레는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2TV '안녕? 나야!'에서 17세 반하니 역할을 맡으며 당당히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이레는 극 중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90년대에서 현재로 넘어온 인물을 실감 나게 그려냈고, 코믹은 물론 10대의 감수성, 눈물 연기 등 매 회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안녕? 나야!'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tvN '홈타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이레의 2022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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