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올해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서울지역 7만여명의 아동이 오는 5~6일 예비소집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5∼6일 서울 공립학교 565개교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7만442명이다. 취학대상 아동과 보호자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통상 아동과 보호자는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소집에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대면 방식과 함께 온라인 예비소집, 영상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증명서 제출 등 비대면 방식으로도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소집일 이전에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문의해 별도로 취학 등록을 할 수 있다. 아동이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의 사유로 취학이 어려우면 취학할 학교에 보호자가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교육청은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가정방문, 학교 방문 요청 등 가능한 방법으로 확인하고 단위학교에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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