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문화가 있는 날마다 경복궁에서 봄날 왕가 궁궐 산책 재현을 볼 수 있게 됐다.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경복궁에서 ‘왕가의 산책’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왕, 왕비, 임금을 호위하는 시위(侍衛), 상궁, 나인 등이 경복궁 동궁에서 경회루까지 거니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등장하는 인물은 30여 명으로, 이들은 세종실록, 국조오례의 등 문헌자료와 각종 궁중 기록화를 바탕으로 고증된 15세기 궁중복식으로 경복궁 일대를 산책하게 된다. 행사 후 향원정과 경회루 앞에서는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이어진다.
한편 경복궁 ‘왕가의 산책’은 3~5월, 9~10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경복궁 관람료도 무료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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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향원정 / 사진=문화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