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전 직원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일하는 ‘셀프리더십’을 갖추고 실천할 때 ‘일류 신한’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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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
4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 열린 ‘2022년 신한경영포럼’에서 “공감과 돌파를 통해 완성하는 조직의 모습은 신입직원부터 임원까지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리더십’이 바탕이 될 때 일류 신한에 더욱 가까워진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한이 직면한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인 ‘돌파’와 지난해 7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추진중인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의 궁극적 가치인 ‘셀프리더십’을 중심으로 전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 회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돌파(Breakthrough) 2022’를 제시하고,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 기준으로 삼아 일류 신한을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환경 돌파, 경쟁 돌파, 과거 돌파 등 3가지를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현재 팬데믹과 불확실성의 환경 돌파를 위해 고객과 시장, 과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실행하는 신한금융 고유의 방법론인 ‘S.A.Q.(Speed, Agility, Quickness)’를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략을 수정해 다시 실행하는 반복된 과정을 통해 조직 규모를 확대할 때 복합적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쟁의 새로운 개념으로 Cooperation(협력)과 Competition(경쟁)를 합친 ‘Coopetition’이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경쟁을 돌파할 때 ‘일류로 가기 위한 품격 있는 일등’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과거의 방식을 돌파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이어온 문화 대전환의 지속적인 추진 과정을 설명하며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서의 ‘Decentralization(고객중심) & Depowerment(데이터기반 의사결정)’와 ‘Delete(삭제) & Reload(재적재)’를 통한 실질적인 변화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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