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24일 만에 800명대로 떨어졌다.

   
▲ 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시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26명 늘어 누적 확진자수가 65만379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882명으로 953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7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800대로 떨어지는 것은 지난달 13일(876명) 이후 24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가 주는 가운데 정부의 행정명령 등으로 확보한 병상 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4.8%(1726개 중 946개)이다. 수도권 가동률은 56%이며, 재택치료자는 전국적으로 2만61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3931명, 해외유입이 19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496명, 서울 1150명, 인천 27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219명(74.3%)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22명, 대구 106명, 경남 101명, 광주 91명, 경북 88명, 충남 77명, 전북 71명, 전남 57명, 강원 54명, 충북 45명, 대전 38명, 울산 28명, 세종 18명, 제주 16명 등 총 1012명(25.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5명으로, 전날 211명보다 16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49명 늘어 총 5천8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3%(누적 4275만7523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8.3%(1967만3906명)로 집계됐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