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조한진 기자]코로나19 이후 가정생활이 늘어나면서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도 게임관련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는 다양한 게임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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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2 삼성전자 부스에 QLED 8K TV의 게임 특화 기능이 소개돼 있다. /사진=미디어펜 |
여러 기업들이 게임 시장을 주목하는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은 2028년에 5459억8000만달러(약 657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전자 기업들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 TV와 모니터 신제품에는 게임 성능이 강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에 기대를 걸고 있다. HDR10+ 게이밍은 HDR10+ 테크놀로지
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HDR 게이밍 관련 공인 규격이다.
이 게이밍 규격은 입력 지연을 최소화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럽고 빠른 게임 화면 전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세계 최대 그래픽 칩셋 업체 엔비디아와 함께 새로운 게이밍 규격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도 선보이고 있다. 퀀텀 미니 LED가 적용된 32형 게이밍 모니터로, 4K 해상도(3840x2160) 모니터 최초로 240Hz 고주사율과 1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하고 게이밍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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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센스 부스에서 관람객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
중국업체들도 TV의 게이밍 성능을 홍보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전시장에 콘솔과 연결한 TV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하이센스는 120Hz를 지원하는 미니 LED TV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게임 관련 기기 제조사들도 이번 CES에 다수 참가했다. 이들은 게이밍 키보드, 헤드셋, 의자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CES 관람객들도 게임 관련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체험 코너에 줄이 생길 정도였다. 특히 가상현실(VR) 헤드셋 등을 이용해 현실감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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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이 가상현실을 이용한 게임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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