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그룹은 효성티앤씨 대표로 김치형 부사장, 효성첨단소재 대표로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효성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효성 안양·구미공장장과 스판덱스 PU장을 맡아 스판덱스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그는 베트남·동나이법인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말 '올해의 효성인상'도 받았다.

이건종 부사장은 효성화학 대표를 겸직한다. 그는 건국대 화학과 출신으로, 삼성전자 LCD 제조센터장과 원익머트리얼즈 대표를 지냈다. 또한 2018년 효성화학 네오켐 PU장으로 입사했고, 효성화학의 첫번째 글로벌 생산기지인 베트남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건립을 이끈 인사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