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 위탁운용사 50곳에 대한 이행점검 결과, 투자역량이 우수한 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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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본점 전경 / 사진=산업은행 제공 |
산은은 지난해 8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위탁운용사 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구축했다. 또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 평가기관을 선임해 위탁운용사 이행점검을 집행했다. 산은은 운용사의 ESG 투자설계 및 실행 적정성을 확인한 결과, 상당수 운용사의 ESG 투자 설계 수준은 보통이나 실행 수준은 아직 미흡했다고 전했다.
산은은 ESG 투자 체계를 적정하게 수립한 후, 규정 및 프로세스를 준수해 ESG 투자를 실행하는 것으로 확인된 7개 우수 운용사에게 산은 출자사업 서류심사 시 우대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위탁운용사에 대한 ESG 투자 이행점검 및 우수 운용사에 대한 우대 제도를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시장의 ESG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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