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남 선대위 출범식 "22년, 정권교체의 해...반드시 심판"
신한울 건설 재개·항공우주청 설립 등 지역 활성화 공약 제시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경남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든 성지와 같은 곳"이라며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으로 뛰면 2022년은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출범식에서 "저와 국민의힘은 미래만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의 더 나은 대안을 만들고, 더 좋은 모습으로 탈바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시간 부족함으로 '나라가 이 모양인데 너희는 도대체 뭐하냐'는 여러분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 때가 많았다"며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가질 때가 많았다"고 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출범식에서 "경남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든 성지와 같은 곳"이라며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사진은 이날 봉암공단 기업협의회 간담회 참석 모습./사진=국민의힘

이어 "어느 누구보다 저와 우리 당에 보내주신 애정과 기대가 남다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이 보내준 진심어린 충고와 매서운 회초리가 저와 우리 당에 너무나 중요한 이정표가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퇴보시키고 국민의 삶을 힘들게 했다"며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제것처럼 독점하고 남용하며 내로남불로 자기 편을 챙기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의를 보고 이를 그대로 놔두고 침묵한다면 그것은 불의를 저지는 것 못지 않게 잘못된 것"이라며 "존경하는 당원 동지, 경남도민 여러분, 이번에는 반드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무엇보다 경남은 저희 국민의힘을 키워주신 어머니와 같은 곳"이라며 "위대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이곳 경남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은 온 천하에 알려내자"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든 성지와 같은 곳"이라며 "독재에 항거하며 민주화의 도화선이 됐고 경제 성장을 이끌며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이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따른 원전산업 정상화 △항공우주청 설립 △진해신항 조기 착공 △경남형 교통망 대폭 확충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 등 경남열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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