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23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22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20일 2431명보다 282명 증가했으며 이틀 만에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도내 확진자는 이달 11∼17일 하루 1000명 중·후반대로 증가한 뒤 18일 이후 5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하루 사망자는 4명으로 전날(4명)과 동일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평택시 356명, 용인시 235명, 수원시 195명, 고양시 183명, 시흥시 141명, 광주시 140명, 안산시 139명, 남양주시 134명, 화성시 127명, 안양시 123명, 성남시 119명 등 11개 시에서 100명 이상 나왔다.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평택뿐만 아니라 용인, 수원, 고양 등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다.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34.5%로 전날(34.6%)과 비슷해 17일 연속 30%대를 유지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19.1%)과 비슷한 18.6%로 이틀 연속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23일 0시 기준 1만333명으로, 전날(9506명)보다 827명 늘었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6%, 2차 접종률은 85.1%, 3차 접종률은 47.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