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이영애가 돌아온다. 무려 11년 만의 컴백이다.
25일 드라마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사전제작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에 이영애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방송이 목표다.
이영애가 10여년 만에 복귀작으로 택한 ‘사임당’은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가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그려낼 예정이다. 이영애는 현대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을 맡는다.
제작사 측은 “기획 단계부터 신사임당은 이영애를 염두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영애의 고풍적이고 우아한 이미지와 사임당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제작사측은 “이영애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주요 드라마 관계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동시 방송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임당, the Herstory’는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구하기’의 박은령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추가 캐스팅 작업을 시작으로 6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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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디마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