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양조장, 소각장, 자동차 전시장 등 경기도 내 각종 산업현장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산업현장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42개소를 선정, 산업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관광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산업시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관광모델로, 공장을 방문해 식품 가공공정을 견학하거나 전통 수공업 제품을 만드는 체험 등이 그 예다.

   
▲ 경기도 산업관광지도/자료=경기도 제공


경기도에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 공장인 서울우유협동조합(양주), 금속활자 인쇄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활판인쇄박물관(파주) 등이 있다.

우리 술의 맛과 향을 재현한 좋은술양조장(평택), 쓰레기 소각장과 재활용 시설을 갖춘 구리자원회수시설 및 구리타워(구리), 화장품 제조기업인 코비카(의정부) 등도 산업관광 명소로 선정됐다.

킨텍스, 테마박물관, 도예요장, 친환경농장, 농촌체험마을 등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2월부터 이 곳들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과 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도 코로나19 방역조치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산업관광자원 42곳 홍보 전자책과 안내 지도는 경기관광포털 누리집 내 간행물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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