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 일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스포츠 발전은 전문체육인 기여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스포츠에 재능있는 인재들이 스포츠로 꿈 이루고 자긍심 가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으로!'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 참석해 "선수시절 마음편히 운동 매진하고 은퇴 후에는 지도자 또는 전문가, 안정적 일자리 통해 국민체육발전 기여하는 선순환구조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실업팀 운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전문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인공제를 통해 백만체육인들에게 보다 나은 삶 보장해야 한다"면서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체육계 지원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로 나뉜 스포츠 관련 업무에 비효율 발생 않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스포츠 혁신위원회의 현 정부 재검토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체육계 현실에 반하는 일방적, 무리한 정책으로 체육인 명예 실추시키지 않겠다"며 "문체육과 생활체육 편가르지 않고 스포츠계에 공정과 상식을 바로세워 체육인들 자부심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또, "이제는 스포츠 강국을 넘어 온국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체육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스포츠 활동경비에 대한 소득공제, 개인별 운동량에 따른 연간의료비 절감 효과에 상응하는 건강보험료 환급제도 도입 검토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후보는 운동하는 국민들에게 국민건강보험료 환급과 실내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 적용 등의 스포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스포츠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역사와의 고비고비마다 국민께 감동과 희망을 줬다"면서 "앞으로도 체육계 현장과 체육인 여러분들의 의견 귀담아 듣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