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내 관광지 13곳을 대상으로 보행로 개선, 관광약자 쉼터 설치 등, '무장애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 환경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이다.

지원이 결정된 관광지 13곳은 용인 한택식물원·농도원목장·한터농원·등잔박물관, 파주 마장호수, 광명동굴, 양주 장흥관광지, 이천 성호호수연꽃단지, 포천 산정호수와 아트밸리, 양평 용문산관광단지 및 맑은 숲 캠프, 연천 재인폭포 등이다. 

도비 총 4억 935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무장애 관광지 홍보 영상 제작, 관광약자 대상 팸투어, 관광업계 및 관광안내소 종사자 대상 인식개선 교육, '경기여행누림 사업'도 추진한다.

경기여행누림사업은 경기도내 관광지를 방문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2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는 대형 버스 1대와 이동 및 접근성이 좋은 준중형 버스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이 버스 이용 시 시각·청각 장애인 해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인도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 시범 운영과 수요자 맞춤형 여행코스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