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에 "올림픽 정신 훼손 안 돼…기회·과정·결과 모두 공정해야"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8일 "한국 선수단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판정 문제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글에서 "어느 분야보다 공정해야 할 스포츠"라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편파 판정에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회도, 과정도, 결과도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한국 선수단을 향해 "우리 선수들,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힘내 주십시오"라며 "우리 국민과 함께 저도 응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월 5일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 즉석 대중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