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2일 "대한민국 중심인 충북의 발전은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집(7 전시관)에서 가진 충북 지역 공약 발표식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강호축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충북의 바이오․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더욱 키우고 이차전지, 반도체, 철도산업과 같은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충북의 괄목상대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러한 목적을 위해 충청북도 지역 7대 공약을 소개했다.

이는 각각 ▲광역철도망과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해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강호축 고속철도망을 조기 구축하고 미래철도산업 육성 ▲동부축 고속도로망 건설로 경북과의 상생발전 이끌고 동서 5축 완성 ▲바이오-시스템반도체-이차전지-에너지-수소산업과 같은 신성장 산업 육성 ▲디지털 인재 키울 맞춤형 AI 영재고 설립 지원 ▲충북의 하천과 백두대간을 국민 쉼터로 만들고 전통무예 및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 ▲서남부권 발전 위한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등이다.

이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식에서 "강호축을 중심으로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은 충북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충북이 소외 없이 고르게 발전하도록 하여 충북의 성장이 공정성장의 귀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