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의왕민주회복시민모임 회원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제 시민모임 대표와 세계복싱챔피언 홍수환 씨 등 의왕시민 22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왕시장을 역임한 김성제 대표는 이날 “우리 의왕시민 2200여 명 대부분은 이전에 민주당을 적극 지지했던 사람들로서, 민주당을 탈당한 700명과 많은 호남권 인사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무너지고 무능과 이율배반적인 위선에 염증을 느껴 민주당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지지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문 정권 출범 이후 계속되는 정책 실패로 국민 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규제 일변도의 반시장적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서민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졌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특권과 반칙, 일자리 절벽으로 청년들은 희망을 잃었고 세금폭탄과 물가상승으로 서민의 삶이 피폐해 지는 것은 물론, 편협적인 코로나 방역대책으로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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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민주회복시민모임 회원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제 시민모임 대표와 세계복싱챔피언 홍수환 씨 등 의왕시민 2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의왕민주회복시민모임 제공 |
또 “좌파 운동권 세력이 주도하는 정부 여당은 이 모든 잘못에 대해 반성은커녕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 오히려 진영 논리에 따라 국민을 편 가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패륜적 성품과 전과 4범의 범죄 전력자로서 최근 불거진 성남FC 거액 후원금 의혹과 단군 이래 최대 개발 특혜사업인 대장동 게이트 등 각종 범죄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재명 후보를 내세워 정권 연장을 획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중대한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의 거짓과 위선, 부정과 부패로 피멍이 든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가장한 독재 세력인 가짜 진보의 집권 연장을 막기 위해 우리가 힘을 합쳐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무능하고 오만한 문재인 정권의 온갖 탄압과 무도한 권력 횡포에 맞서 당당히 싸웠던 사람으로서 공정과 법치를 통해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분열되었던 국론을 모으고 영·호남의 지역 화합과 국민 통합을 이룰 윤석열 후보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 기자회견에는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역임한 김성제 대표를 비롯해, 이철규 현 국민의힘 전략부총장, 민주당을 탈당한 호남출신 등 진보인사 735명, 의왕시 전·현직 단체장, 4전 5기 신화의 세계복싱챔피언 홍수환 등 의왕시민 2200여 명이 동참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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