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14일 "제 영혼의 밑바닥까지 다 동원해서, 죽을 힘을 다 해서 더 나은 대한민국과 우리나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등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을 만나 공식선거운동을 앞둔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 대해 "과거로 갈지 미래로 갈지, 정쟁이 계속될지 성장이 회복될지, 분열과 증오로 싸울지 평화와 통합의 세상이 될지, 정치보복이 난무하는 과거로 돌아갈지 국민을 중심에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진정한 민주국가로 갈지가 결정된다"고 규정했다.
다만 그는 이날 야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나온 것에 대해 "정치는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가 발전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후보는 이어 "언제나 모든 일에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외에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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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월 1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