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첫 기차 출발인사 시작으로 익산·전주·광주 방문…심 후보 "주 4일제 복지국가 이루자"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제 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첫날 호남 표심을 공략하고 나섰다.
15일 오전 5시 서울 용산역에서 KTX 호남선 첫 기차 출발인사를 한 심상정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전북 익산시 전자랜드 사거리에서 출근 유세에 나섰다.
이후 심 후보는 화섬노조 전북본부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 전주시로 이동해 대선 출정식을 갖는다. 이어 전주 중앙버드나무시장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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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모두발언에 나선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방송화면 촬영.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를 방문해 광주형 일자리 현장간담회, 화정동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 조문, 유스퀘어 앞 유세, 광주KBS 뉴스와의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다.
호남행으로 첫 표심 잡기에 나선 심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서울 용산역 KTX 호남선 승강장에서 출발인사를 통해 "호남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일하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주4일제 복지국가를 이뤄내자고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34년 기득권 양당 정치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저 심상정 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사명을 받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호남 시민은 대한민국이 정치적 고비를 맞을 때마다 진보와 개혁의 길을 안내했다"며 "저 심상정이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