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신신제약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한기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고 창업주 이영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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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신신제약 김한기 회장, 이영수 명예회장,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사진=신신제약 제공 |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미주법인 경영에 보다 집중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해 신신제약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신신제약 창업주 이 명예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후방에서 김한기 회장과 이병기 대표를 지원한다.
김 회장은 지난 1986년 신신제약에 입사해 주요 보직을 거친 후 2003년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신신제약 기술 개발의 핵심 중앙연구소 설립과 대표 제품 신신파스 아렉스의 탄생을 주도하며 파스의 명가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직을 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약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2017년에는 국민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여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 회장은 "신신제약은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파스로 대표되는 외용제 기술 혁신을 이뤄 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됐다"며 "최근 세종공장과 마곡연구개발센터 등 과감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결실까지 가시화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신신제약의 새로운 도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1959년 신신제약을 설립한 창업주로 국내 최초의 파스 신신파스를 탄생시키며 당시 육체노동으로 인한 통증에 시달리던 국민을 위로하고 고가의 밀수품 일본 파스로부터 파스 독립을 이뤄낸 장본인이다.
이병기 대표는 "이 명예회장님의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업 정신은 신신제약을 지탱하는 핵심 철학이며 이를 계승 및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김한기 회장님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신신제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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