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0만715명 해외유입 116명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2월3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9831명 늘어 누적 175만580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9만3135명)보다 1만6696명 늘어난 숫자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만9715명, 해외유입이 1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6507명, 서울 2만5626명, 인천 73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9475명(63.3%)이 나왔다. 연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도 이날 처음으로 7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비수도권은 부산 6574명, 경남 4609명, 대구 4538명, 경북 3281명, 대전 2980명, 충남 2939명, 광주 2665명, 충북 2552명, 전북 2503명, 울산 1947명, 강원 1927명, 전남 1908명, 제주 1114명, 세종 703명 등 총 4만240명(36.7%)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89명)보다 4명 감소한 38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83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1%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6만7003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7.8%다. 4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 4천427만294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6%(누적 3천6만8482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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