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울산을 찾아 "민주당 정부는 40년 50년 전에 철 지난 좌파 혁명 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소위 말해서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깎아내렸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롯데백화점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열심히 일하는, 자기가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살겠다는 평범한 보통 시민들은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민주당 사람들은 핵심 지지층이라고 하는 아주 많은 군단의 정치 직업인들을 양산해서 거짓 선동을 반복하고 있다"며 "오로지 생각하는 거라 고는 자기들의 집권과 권력을 20년 50년 계속 가지고 가는 것 외엔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민주당에게 국민이라고 하는 건 집권 연장을 위해서 선거 때 나타나서 피같은 국민의 혈세를 마치 선물 주듯이 이거 해준다 저거 해준다 공약을 남발하는 거 밖에 없다"며 "민주당 후보의 공약은 자고 나면 바뀐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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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울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 하는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그러면서 "국민의힘 정치인과 당원들은 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게 없다. 그렇지만, 진정성이 있고 말 바꾸고 거짓말은 우린 안 한다"며 "저희들의 약속과 정치적인 처신이 여러분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많더라도 저희들의 진정성은 믿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또, 원전 문제를 거론하면서 민주당 정권이 울산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맹비난했다.
윤 후보는 "여기에 우리나라 세계 최고 원전 기술 생태계 자리 잡고 있었지만 민주당이 다 무너뜨렸다"며 "에너지라고 하는 것은 산업 발전의 혈액이고, 이 에너지 주권을 놓치게 되면 다른 나라에 예속되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경제발을 해오는 가운데 우리 원전이 전기 값을 싸게 공급할 수 있게 해줘서 국제적인 산업 경쟁력을 만들어줬다"며 "울산의 산업도 원전 생태계 뿐만 아니라 값싼 전기가 울산 경쟁력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울산 앞바다 어민과 시민 반대하는 신재생이라는 풍력발전을 하는 거냐"며 "비즈니스 이권 공동체라고 하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저런 사업에 낄 수 있나"고 민주당을 작심 비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울산이 산업 도시로 성장하는데 너무 급급하다 보니까 우리 울산 시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게 사실 수 있는 도시 기반이 부족하다"며 다양한 정책 공약들을 제시했다.
그는 "늘 시민들께서 답답해오셨던 것이 바로 상급종합병원이고 산재 피해자들의 종합병원"이라며 "저희들에게 차기 정부 맡겨주시면 제일 먼저 울산의 대대적인 상급종합병원을 만들어서 우리 울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저희가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울산은 도시철도 트램 이런 게 부족하다"며 "도시철도 체계를 구축하고 부울경 에 메가시티 구축은 확실한 촘촘한 교통망을 통해서 달성 가능한 거기 때문에 저희들이 철도와 고속도로 이미 말씀 드린대로 촘촘하게 깔아서 메가시티 발전할 수 있게 확실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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