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9일 전북 익산과 전주를 방문하면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공약 발표문을 통해 "전북을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새만금 개발 완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은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시기에 소외되고 외면받았다"며 "지역 불균형 발전의 피해지역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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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월 18일 오후 7시 30분 전남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집중유세 현장에서 즉석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
그는 "불균형과 불평등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국가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가균형발전은 가장 어려운 지역부터 발전하고 성장해야 제대로 이루어진다"며 "전라북도에서부터 국가균형발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으로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생명 산업의 수도 전북을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전북 지역 공약으로 ▲전북을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중심으로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 수도로 육성 ▲자동차 조선 산업 부활 및 금융 탄소 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공항 항만 철도 컨벤션 인프라 구축해 새만금 개발을 빠르게 완성 ▲역사문화생태 자원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교통인프라 확충 적극 지원 ▲전북을 새만금과 함께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로 만들 것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장밋빛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며 "약속도 지켰던 사람이 지키고 실천도 했던 사람이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작은 권한으로 시작해 성과를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저 이재명이 전북도민 앞에 드린 약속,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