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모아주택산업이 양주시 일대에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 견본주택을 열고 마수걸이 분양에 나섰다. 지난해 모아주택산업은 분양한 단지들을 모두 완판한 바 있어 해당 단지 흥행 여부에도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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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오픈한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사진=미디어펜 |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모아주택산업은 양주시 백석 일대에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를 지하 1층 ~ 지상 23층, 7개동, 570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68가구 △72㎡ 76가구 △84㎡A 109가구 △84㎡B 21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발코니확장비 미포함)는 △59㎡ 2억2140만~2억3540만원 △72㎡2억7590만~2억9270만원 △84㎡ 2억9178만~3억2454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신축 아파트인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단지와 가장 가까운 '서광아침의빛아파트'는 지난해 11월 84㎡(15층)이 2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의 분양가가 주변시세 대비 600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됐지만, 입주 기간이 15년 넘게 차이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게 다수 공인중개사들의 평가다.
단지는 백석 일대에 15년여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다. 이에 모아주택산업은 오랜만에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일대의 주거가치를 높일 다양한 설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양주 서부권 주거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로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양주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각종 청약 및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이면서 세대주, 유주택자, 재당첨 제한과 상관없이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모아주택산업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계약자는 초기 자금 부담이 최소화되고, 입주 전까지 추가 자금마련에 대한 부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는 단지에서 약 500m 거리이다. 성인 걸음으로 5분 정도 소요된다.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2일 1순위, 3월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당첨자는 3월 10일 발표되며 3월 21일부터 3월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양주시 백석읍 일대는 현재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모아엘가가 들어서는 일대는 10여년 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노후단지들 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청약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가 들어서는 위치가 홍죽산업단지 인근이라 공단 근로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회천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다소 떨어져 보일 수도 있지만 완판은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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