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유기 고양이 보호·입양시설인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오는 7월 화성시 마도면 화옹간척지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에서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입양센터는 체계적인 고양이 보호·교육·입양을 위한 전문시설로, 89억원을 들여 4만 7419㎡ 부지에 지상 1층, 건물 연면적 1406㎡ 규모로 지어진다.

동물병원, 고양이 보호센터, 입양 상담실, 격리실 등을 갖추고 야외에는 반려동물 다목적 운동장, 놀이터, 산책로를 조성한다.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인 7주 이상 된 고양이를 선발한 뒤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동물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무료로 주민에게 입양되도록 한다.

또 어리거나 다친 고양이 임시보호, 입양 가족을 대상으로 한 돌봄교육, 행동 및 질병 상담 등 사후관리도 수행한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입양센터를 중심으로 유기 고양이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동물복지 돌봄과 입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