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가 금융권 외에 빅테크, 의료 분야까지 정보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 돼야 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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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범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데이터 전문가들과 마이데이터 발전 방향에 대한 화상 간담회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확장의 중심에는 언제나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초연결 및 초융합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금융권 정보 외에도 빅테크, 의료 등 비금융 분야의 정보까지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면서 "다양한 분야 정보 제공을 통해 혁신적인 융복합 서비스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소비자의 신뢰는 철저한 정보 보호와 보안이 전제되는 만큼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정보 보호와 보안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과 창의성 및 차별성에 기반한 경쟁도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아울러 마이데이터 산업도 편리하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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