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네이버제트는 전세계 제페토 누적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8월 출시된 제페토는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2020년 2월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약 2년 만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3억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2000만명, 아이템 누적 판매량 23억개를 달성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크리스찬 디올·구찌·나이키·랄프로렌 등 패션·뷰티 기업과 하이브·JYP·YG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제휴로 더욱 다양한 글로벌 IP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제페토는 해외 이용자 비중이 약 95%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2020년 4월 오픈한 콘텐츠 제작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는 소통·협업·창작 등을 즐기는 글로벌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아바타 의상, 3D 월드 등을 제작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 약 200만명이 가입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약 410만개의 아이템을 제출했으며, 크리에이터 제작 아이템 판매량은 6800만개를 자랑한다.

김창욱 네이버제트 공동 대표는 "제페토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IP와 협업하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