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의 아들 이재명"이라며 "약속한 대로 확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2.28 기념탑 앞에서 유세를 갖고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유세에서 "제가 원래 생활 정치형 아니냐"라고 물으며 "어렵고 힘든 지역일수록 더 지원해서 모두가 어느 지역에서나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해놔야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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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월 7일 오후 부산시 창선삼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
특히 그는 "이게 균형 발전인데 이것은 앞으로 그냥 지방에 대한 배려, 이런 게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 피할 수 없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지역 공약과 관련해 "대구 도심에 KTX 경부선 지하화해야 되겠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빨리 옮기고 2028년까지는 문 열어야 되겠죠"라며 "부족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해서 형평성 있게 도심의 공항들을 옮기고 대구는 혁신 기업도시로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게 만들어야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하면서 수십 년 묵은 현안 거의 다 처리했다"며 "개인들끼리 협의가 잘 안되면 시도에서 지원해서 모두가 만족하게 만들면 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실력을 갖고 현안 해결하고 나라 문제 잘 풀어갈 후보 누구냐"며 "제가 잘 풀어가겠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유세에서 재차 "이재명이 하면 이런 공약도 잘 지키겠구나, 동네 소문 잘 내주시고 이렇게 하면 우리 동네 잘 살겠다, 이런 소문 내주시겠죠"라며 "경북 지역은 특히 농촌 지역이 많기 때문에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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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월 7일 오후 부산시 창선삼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
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해 "리더의 무능은 공동체를 망치는 죄악"이라며 "리더가 유능하고 경험있고 현안을 꿰뚫어보는 혜안있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있고 여러 가지 정책 중 정말 국민들이 필요로 하지만 기득권 때문에 못하는 것 과감하게 채택하는 용기가 있고, 그리고 누가 막더라도 장애가 있더라도 잘 넘어서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나라가 발전하지 않겠냐"고 재차 물었다.
그는 "초보 아마추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정말로 이 엄중한 국면에 우리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갈등과 증오가 아니라 협력적 경쟁이 가능한 성장하는 사회, 경제도 지속 성장해서 일자리가 넘쳐 청년들이 원수 돼서 싸우지 않는 사회 만들려면 유능한 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그 유능함 여부는 실적에 의해서 증명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은 결국 위대하고 현명하게 합리적 판단을 해줄 것이다, 이렇게 믿어도 되겠죠"라고 한 표를 호소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