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8045억 원, 영업이익 199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4.9%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5% 감소한 1526억 원이다.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 '허쥬마' 등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가 고르게 이어진 가운데 '렉키로나'를 비롯한 후속 제품의 판매 성과가 더해지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매출 비중이 줄어 들면서 영업이익은 하락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생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들의 처방 확대와 후속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후속 제품 판매 본격화와 글로벌 직판 확대 및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에 본격 돌입할 예정인 만큼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 실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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