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30분 투표 마감…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희비 엇갈릴듯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3월 9일 오후 7시 제 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은 조금씩 분주해지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송영길 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7시 30분 직전 상황실에 도착해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머물며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밤늦게 상황실에 올 것으로 전망된다.

   
▲ 3월 9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의 개표상황실에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왼쪽 가운데) 등이 긴장한 채로 앉아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규태 기자

선대위 우상호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우원식 의원, 김두관 의원, 최강욱 의원 등이 상황실에 자리한 가운데, 상황실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침묵하면서 조용히 투표 마감 시간(오후 7시 30분)을 기다리고 있다.

7시 30분이 되면 방송 3사 및 JTBC의 출구조사 결과가 일제히 발표된다.

개표 상황실의 표정은 실시간으로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 3월 9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의 개표상황실에 최강욱 의원(왼쪽부터)과 우원식 의원, 김두관 의원이 자리하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