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황 점검…북 미사일 발사 정밀 분석”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는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전황 점검 등을 이어갔다.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먼저 우크라이나 전황 및 주요국 동향과 함께 우리국민의 안전 확보, 대(對) 우크라이나 인도지원, 국제사회 대(對)러 제재, 에너지‧공급망‧금융시장과 우리기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추가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우리국민 34명(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 제외)이 체류 중이다.

   
▲ 서훈 국가안보실장./사진=청와대

또한 참석자들은 오미크론의 지속적 확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군 행정 인력의 지방자치단체 추가 지원(지자체 94개소에 군 인력 634명이 지원 중), 군 격리시설 확보‧운영(총 9000여 격실 확보), 각국의 방역‧입국정책 동향 파악 등 외교안보 부처 차원의 방역 관리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 공동으로 한층 정밀한 분석을 진행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NSC는 차기 정부 출범 시까지 국제사회 및 유관국들과 긴밀히 소통‧협력하면서 긴급한 외교‧안보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차기 정부가 관련 현안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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