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11일 오후 12시 30분 당선인실이 있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찬 회동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나누지 않았다"며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말해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 단일화 합의를 했을 그 당시에 선거 끝나고 승리하면 함께 가까운 시간 내에 빠른 시간 내에 자리를 갖고 국방 전반 현안에 대해 함께 방향을 논의하자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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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이 3월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대국민 메시지 발표에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어 "어제 당선이 됐으니 축하드리려고 했는데 먼저 연락을 주셨다"며 "오늘 같이 도시락 식사하면서 지난번 약속했던 전반적인 국정 현안 대해 의논하자고 해서 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인사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 안 나눴다"고 거듭 밝혔다.
또 정부조직 개편 등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눈 게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상이라던지 우리나라가 현재 복원해야 할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들, 경제, 데이터 산업 이런 것을 포함해 거의 모든 분야 대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많은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거기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 드리기 힘들다"고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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