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는 14일부터 18일까지 15개 1,2차 협력회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 올해 총 4차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10년 연속 매 분기별 진행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178개사 2257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는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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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이 온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교육의 실재감을 높이고 교육 몰입 및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상생협력타운은 학습공간인 대강당/강의장/실습장/분임장과 휴식공간인 산책로/뮤지엄/아트갤러리/휴게존 등으로 구성돼었으며, 교육생들은 본인의 캐릭터로 입장하여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사, 교육생간에 수시로 대화하고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5일동안 진행된다.
메타버스로 구현한 '오징어게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흥미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신입사원 때의 꿈과 목표를 캘리그라피로 만들어 나중에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력회사 대표이사 및 저명인사의 특강은 신입사원들에게 일의 의미와 미래가치, 회사에서의 성장가능성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대담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특강은 서울대 곽수근 교수가 맡는다.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2013년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의 모임인 '협성회'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성공DNA'를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에게도 공유하고, 이들이 빠르게 회사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육에 참가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으며, 교육 참가 신입사원도 2013년 183명에서 지난해 349명으로 증가했다.
매년 빠짐없이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이랜텍'의 인사 담당 권혁남 책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직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삼성전자에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해줘서 당사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집합, 비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활용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외에도 차세대/혁신/제조/품질/구매 등 △리더 양성 교육, 리더십/가치혁신/ICT융합/품질/반도체 등 △5대 핵심역량 교육, 환경안전/공정거래/ESG 관련 △준법·정도 교육 등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참여 가능한 500여개의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 교육에는 연평균 2만4000명, 누적 16만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자체적인 교육 운영 및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협력회사에 '상생협력아카데미(연면적 3000평, 635명 수용)'의 교육장, 숙소, 식당 등의 시설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또한 협력회사의 제조혁신, 경영혁신,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70여명의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고, 협력회사 채용박람회/채용관 운영/맞춤형 채용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4500여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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