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사카·후쿠오카 노선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차원 증편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아시아나항공 내달 1일 부로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을 11개월만에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의 입국자 수 제한과 입국 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해당 노선은 주 1회 띄우고,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한다.

   
▲ 아시아나항공 A330./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인천-나고야 간 여객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10시 25분에 나고야 중부 공항에 도착, 복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25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다닌다. 

일본 주요 노선 운항 횟수도 늘린다. 오는 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일본 노선을 확대했고, 한일 양국 간 무사증 입국 제도·자가 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추가 증편 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3월 들어 일일 입국 제한 인원을 기존 35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렸다. 14일부터는 7000명까지 상향 조정하고, 한국 출발 백신 접종 3차 완료자의 일본 입국 시 자가 격리도 7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일본 입국 시에는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고 입국 전 전자 질문표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필수로 소지해야 하고, 없을 경우 자비로 렌탈을 해야 한다.

백신 3회 접종 완료자는 증명서를 갖고 있다면 3일 자가 격리, 없을 시에는 3일 시설 격리 후 4일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 얀센 백신 한정 1회 접종을 2회로 인정한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