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 450대 도입 등 친환경 카셰어링 구축에 앞장
지난해 4분기 그린카 전기차 누적 주행 거리 173만 km로 약 344톤의 탄소 절감에 기여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중심 서비스 등의 노력으로 ESG 경영 강화할 것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카쉐어링 업체 그린카는 17일 기아의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디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신형 니로)' 차량을 도입하여 친환경차 보유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그린카는 3월 중으로 신형 니로 차량 총 450대를 도입하여 차고지(그린존)에 배치할 예정이다. 2022년형 디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가 20.8km/l에 달하는 높은 연비를 제공하는 친환경 차다. 

   
▲ 카쉐어링 업체 그린카는 17일 기아의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디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신형 니로)' 차량을 도입하여 친환경차 보유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사진=그린카 제공


이번에 배치되는 차량에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서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장착돼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그린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아이오닉5를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이용객들의 전기차 이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주행요금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친환경 차량 도입 및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그린카의 전기차 이용객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린카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그린카 이용객들은 전기차(아이오닉5, EV6 기준)를 총 11만 시간 대여하여 약 173만km 주행거리를 이동했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이용했을 때보다 약 344톤(t)의 탄소 절감에 기여했으며 30년생 소나무 약 3만7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그린카는 친환경차 도입, 친환경 세차 서비스 그리고 100% 자원 순환이 가능한 엠바이옴의 엠필 필터 적용 등 친환경 카셰어링 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전 차종 친환경 차량 도입, 신사업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는 "최근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 등으로 인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그린카 친환경 차량 이용이 합리적인 소비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카셰어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 신형 니로 차량의 도입으로 그린카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율이 약 25%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린카는 앞으로도 대내외적 정세에 발맞추는 한편 저탄소 실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내연기관 차량의 비율을 조정하고 친환경 차량의 비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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