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초 시범 도입한 '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오는 21일부터 2층 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 공공버스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가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고,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김포 등 일부 지역에 도입한 사업이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태그) 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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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
차량에 설치된 '비콘'과 승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 통신'으로 승·하차 여부를 판별한다.
또 승객이 버스에서 내리기 전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를 필요가 없다.
승각들이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버스정보' 앱의 위치 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 또는 환승할 경우,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면, 기존 방식대로 요금 결제 및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서비스 지원업체 로카모빌리티(주)는 오는 4월 20일까지 앱 최초 설치 시 3000원, 서비스 이용 탑승 시 건강 1000원(월 20회 한도)의 교통카드 충전 보상을 제공한다.
자세한 것은 태그리스 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로카모빌리티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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