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측이 촬영 과정에서 소음을 내고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마스크걸' 측은 22일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
|
|
▲ 22일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측이 촬영 중 소음, 청소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출연을 확정한 배우 고현정(왼쪽부터 차례대로), 안재홍, 염혜란. /사진=각 소속사 제공 |
제작진은 촬영 준비 기간 동안 장소와 내용, 일자, 시간 등이 담긴 안내문을 배포하고, 각 가구별 방문을 통한 구두 설명도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촬영이 밤 늦게 종료될 경우, 주민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최대한 청소하고 다음 날 오전 원상복구를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 과정에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보다 세심한 현장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 만행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자신의 동네에서 촬영팀이 소음으로 피해를 줬고, 촬영 후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모미는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린다. 동명의 원작 웹툰은 연재 당시 매화 허를 찌르는 이야기와 반전, 외모지상주의를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메시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이 출연을 확정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