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미래 세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ESG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산학관에 위치한 LG소셜캠퍼스에서 화상으로 ‘ESG 대학생 아카데미 8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ESG 대학생 아카데미는 LG전자가 대학생들에게 ESG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30여 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대학생 30여명은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 동안 ESG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받는다. 또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것은 물론 직접 기획한 ESG 활동들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대학생에게는 LG전자가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 23일에는 LG전자가 LG화학, 사단법인 피피엘 등과 함께 ‘LG소셜펠로우’ 출범식을 열고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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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25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산학관에 위치한 LG소셜캠퍼스에서 화상으로 ‘ESG 대학생 아카데미’ 발대식을 열었다.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대학생에게는 신입사원 채용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행사 현장에 대표로 참석한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앞서 LG소셜캠퍼스는 LG소셜펠로우에 지원한 기업들의 공익성, 성장가능성, 지원타당성, LG와의 사업연계성 등을 고려해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올해 7월에도 5개 기업을 추가 선발해 1년동안 총 1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소셜캠퍼스는 이달부터 약 8개월간 컨설팅, 투자유치 활동 등을 지원하며 LG소셜펠로우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210개 기업이 LG소셜펠로우로 선발됐으며 약 170억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작년에 참가한 식스티헤르츠(60 Hertz)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화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가상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전국 10만 개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1 범정부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컨설팅, 금융, 사무공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단법인 피피엘이 함께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ESG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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