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장제원 배석…대선 이후 19일만 만남
文 "가급적 이른 시일 내" 尹 "의제없이 대화"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오는 28일 오후 6시 첫 회동한다. 대선 이후 19일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3월 28일 월요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사진=청와대·인수위 제공

박 대변인은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석열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다시 전했다”면서 “당선인 측으로부터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제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윤석열 당선인의 응답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28일 만찬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철희 정무수석이 아니라 유 비서실장이 배석하는 것에 대해 당선인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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