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또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기획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우 통의동 기자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오늘 개막식에 테마가 순간의 기록 그리고 살아있는 역사전"이라며 "고생하시는 사진기자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는 취재진을 향해 "사진 한장이 주는 힘을 아시죠"라며 "세상을 바꾸고 삶을 나아지게 했던 역사도 그리고 현재도 저희가 한번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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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과 윤석열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임명장 수여 및 간담회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제공 |
이번 사진전의 대상작은 '광주 재판날 출석 않고 동네 산책하는 전두환'이다. 사진 속에는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두 번째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울 연희동 자택 앞을 걷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김 당선인은 '윤 당선인 방문이 대상작을 염두에 둔 일정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역사와 사진으로 증거하는 모든 사실은 우리가 반면교사를 하든, 아니면 새기든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고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김 당선인은 "원희룡 위원장의 기획위원회는 국민께 선거 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정부 업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민께 늘 책임 있고 투명한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이선열 당선인이 당부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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