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대변인, 브리핑서 "후보 시절 '감사 인사 약속' 지킨다…지방균형발전 강력한 의중"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한다. 첫 방문지는 대구 경북 지역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방문지나 일정은 확정되는대로 사전에 공지드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현진 대변인은 이날 "지난번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중점사업들, 지역들의 고충들을 당선인이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배 대변인은 "이번 지역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 지역분들한테 감사의 인사를 표하겠다는 후보 시절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두번째는 그 지역에서 직접 민생을 살릴 수 있는, 무엇보다 당선인이 가장 강조한 지방균형을 대한민국 새 정부에서 이뤄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내고 청취해서 앞으로 국정의 강력한 아젠다로 제안하고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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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4월 6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또한 배 대변인은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무엇보다 지역 방문 일정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다시 돌아가 감사 인사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살든 기회의 차별을 받지 않겠다는 지역균형발전의 강력한 의중을 전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새로운 어젠다를 국정과제의 중점과제로 담겠다는 취지"라며 "코로나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민생문제에 대해 당선인이 어떤 청사진을 펼지, 어떠한 어젠다로 대한민국을 새로 건설할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배 대변인은 다음주 대구경북 방문 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이 조율되고 있는지 묻자 "그 부분도 검토를 당연히 하고 있지만 결정된 바 전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다음주 순회 일정은 장기간에 한번에 돌겠다는 것이 아니고, 예상하기로는 1박 2일로 대구경북부터 방문하고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