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의 '주거 꿈' 실현에 집중"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1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은 최우선 과제로 "역량을 집중해야 할 일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꿈을 잃은 젊은 세대에게 꿈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국토 부동산 교통 분야에서의 전문가들과 잘 접목시켜서 국민과 함께 전체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이날 "(국토교통) 각 분야에 있어서 심층적인 전문성에 대해선 잘 망라해서 서로 조화될 수 있도록 구성해서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내각 인선 발표에서 원희룡 후보자에 대해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차례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제주형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도시 등 혁신 정책을 펼친 분"이라고 소개했다.
윤 당선인은 원 후보자를 향해 "주요 정책과 공약을 설계해 왔고 공정과 상식이 해결되어야 할 부동산 문제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라며 "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히 공급하여 균형발전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교통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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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0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지명된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전 제주지사). /사진=대통령직인수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