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의용소방대원을 활용, 경기도 내 8개 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전화상담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자 전화상담을 맡은 일선 시·군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에 전화상담이 폭주하자, 지난 2월 21일부터 평택과 부천소방서 2곳에서 업무 지원을 시작했다.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는 소방서별로 2명의 의용소방대원을 주간에 배치, 재택치료자들에게 재택격리 준수사항과 생활수칙, 응급 시 119신고 안내 등에 대해 전화상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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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사/사진=경기도 제공 |
현재 평택, 부천, 용인, 남양주, 수원남부, 광주, 시흥, 양주소방서 등 8개 소방서로 확대됐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는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소방공무원 코로나19 '안심숙소' 99개 실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서 생활관 등을 활용한 안심숙소는 동거 가족 확진 시, 미확진 직원에게 임시로 머무를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최병일 경기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업무지원이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안심숙소도 출동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경기도 소방의 특화된 정책으로, 도민 안전을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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