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나윤권이 명불허전 고품격 보컬을 증명했다. 

딩고 뮤직은 12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윤권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윤권은 "'킬링 보이스'에 출연하게 돼 너무 꿈같다.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지만 오늘 열심히 옛날 노래부터 최근 노래까지 들려드리겠다"며 설렘 가득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나윤권은 수많은 히트곡 중 하나인 '나였으면'으로 '킬링 보이스'를 시작했다. 이어 '동감', '뒷모습', '애(愛)창곡',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약한 남자', '바람이 좋은 날', '오늘이 지나면', '멍청이', '기대'까지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2005년 '안부' 이후 별과 14년 만에 듀엣으로 뭉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곡 '헤어져 보자'를 열창할 때 별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풍부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최고의 음색 케미를 선보이며 '레전드 듀엣'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킬링 보이스'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정한 세트 리스트로 모든 이들을 '킬링'하는 '보이스'를 라이브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앞서 아이유, 마마무, 성시경, 태연, 빅마마, 이하이, 하이라이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특히 아이유는 조회수 4200만뷰를 기록했고, 공개 직후 각종 SNS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태연 역시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독보적인 콘텐츠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