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인선 통해 18명 장관후보 확정 후 "인선 과정 방식 설명했고 거기에 아무런 문제 없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의 공동정부 운영 구상에 대해 "내각 인선 추천은 여러 분들로부터 많은 분들로부터 다 추천을 받았고 어느 특정 인사를 배제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은 앞서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13~14일 3차례에 걸쳐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 18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의 극적인 막판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내면서, 공동정부 운영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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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4월 13일 오후 2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제공 |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내각 인선 발표를 갖고 기자들이 이에 대해 묻자 "추천 받은 분들과 우리나라의 인재 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잘 비교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제가 (안 위원장으로부터 장관 인선과 관련해) 추천을 받았다"며 "인선 과정이 어느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설명 드렸고 거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위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어제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본인이 불쾌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제 분과 보고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 안 나온 것 같고 본인 입장에 대해선 전혀 아는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 느낌에 비추어보면 글쎄, 저하고 얘기할 때는 그렇게 안 하고 본인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