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시절 선대위원회 정책본부 정책위원을 지냈던 김순길 전 구의원이 15일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서대문구 남·북가좌동에 남아있는 지역별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서울시의원 예비 후보에 도전장을 냈다.  

김 전 구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의 통해 "저는 6대, 7대 서대문구 남·북가좌동의 구의원과 의장을 지내며 주민 여러분의 눈과 입과 발이 되어 우리 남·북가좌동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구의원은 "우리 서대문이, 남·북가좌동이, 서울의 중심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하고 열악하다"며 "서대문이 서울의 중심도시로써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통과 경제, 교육, 행정, 문화예술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 필요한 민원과 문제점을 몸으로 느꼈으며, 그 해결방안 또한 잘 알고 있다"며 "서울시에서 가장 빠르고 만족할 만한 시스템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서대문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그는 "서대문을 교통의 요지로 만듦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강북횡단선(가재울사거리역 신설), 서부선조기착공(명지대사거리역 신설), 가좌역 지하차도는 물론, 명지대입구 인근 생활상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아파트 재건축에 대해서도 열린 방향으로 지원하겠고, 재건축이 어려운 아파트의 경우 리모델링 사업도 대안으로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교육인프라를 서울시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서대문구에 생활 속 작은 도서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공지능(AI)교실 구축을 공약했다.